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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새 총리, 간 나오토 대세론에 돌발 변수
새 일본 총리 자리를 놓고 겨루는 민주당 대표 선거가 간 나오토(菅直人·64) 부총리 겸 재무상과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) 그룹이 미는 것으로 알려진 50대 의원 간의 양자 대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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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 후텐마·정치자금 부메랑 …‘도련님 총리’ 끝내 퇴장
‘일련탁생(一蓮托生)’. 죽은 뒤에도 함께 극락정토에서 같은 연꽃 위에 왕생한다는 의미다. 2일 하토야마 유키오(鳩山由紀夫) 일본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) 민주당 간사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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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안보엔 뭉치는 워싱턴 정가
미국이 민주주의와 기회의 나라라지만 정치의 진입 장벽은 높다. 임기 2년의 하원엔 20선 의원이 수두룩하다. 22개 상임위·특위 위원장의 평균 선수가 14선이다. 선거 때 현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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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벌어지는 남북 이미지 격차
연수차 미국에 왔던 2001년, 맨 먼저 은행에 들러 계좌를 열었다. 다음 날 은행에서 다시 나와 달라고 연락이 왔다. 은행 직원은 “가족 중에 정치인이 있느냐”고 물었다.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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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기미년 이른 봄날의 전설
“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기를 원하지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.”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시절, 항일 비밀결사 신민회(新民會)를 조직하고 상해임시정부 국무총리 대리를 역임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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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 후 중의원 재산 평균 37% 줄어
일본 집권 민주당의 중의원 3선 의원 데라다 마나부(寺田學·34)는 지난해 8월 말 현재 재산이 ‘제로(0)’라고 일본 총무성에 신고했다. 1993년 첫 도입된 국회의원의 재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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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인 은퇴 때 재산 25만 달러가 사망 땐 35만 달러라니 …
일본 최고의 석학과 한국 최고 논객들의 만남에서는 긴 서론이 필요 없었다. 세계적인 미래 경제학자이면서도 한국을 집중적으로 관찰해온 오마에 겐이치(大前硏一) 브레이크스루대학 학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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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년 덕담 ‘한국 정치가 동아시아 정치의 희망이다’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그래도 한국 정치에서 희망을 본다. 새해 벽두부터 이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린가? 국회가 엊그제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연출한 개탄할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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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년 덕담 ‘한국 정치가 동아시아 정치의 희망이다’
그래도 한국 정치에서 희망을 본다. 새해 벽두부터 이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린가? 국회가 엊그제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연출한 개탄할 모습을 못 본 것도 아닐 것이고, 한국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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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‘나쁜 버릇’ 깨뜨려야
8일부터 사흘간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북한 것을 계기로 한반도를 둘러싼 기류에 변화의 틈새가 생겼다. “미·북은 6자회담의 프로세스 재개의 필요성에 공통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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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토요인터뷰] 일본 ‘민주당 사관학교’ 마쓰시타 정경숙의 후루야마 학장
일본 남부 야마구치(山口)현 하기(萩)시에 있는 유적지 입구에는 ‘메이지(明治) 유신의 발상지’란 글씨가 쓰인 큰 바위가 있다. 에도(江戶) 막부 말기 개혁가였던 요시다 쇼인(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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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 시사 총정리 ⑬
중앙일보 기자들이 취재한 기사를 제외하고도 하루에 편집국으로 쏟아지는 통신사 뉴스는 족히 1000건은 넘습니다. 시사 총정리가 3주마다 여러분을 찾아뵈니 대략 2만 건이 넘는 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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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실세’ 오자와, 내각 인선 때 하토야마와 4차례 회동
하토야마 유키오(鳩山由紀夫) 내각에는 쟁쟁한 인물이 많아 ‘스타 내각’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. 이 중에서도 간 나오토(菅直人) 부총리 겸 국가전략국 담당상과 오카다 가쓰야(岡田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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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 개혁 외친 주인공, 하토야마·오자와 정권과 닮았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정치는 뜻을 모으는 일이다. 생각이 꿈이 되고 쌓여서 뜻이 된다. 만화에는 작가와 독자의 꿈이 담겨 있다. 일본 자민당 패권의 붕괴와 민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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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 개혁 외친 주인공, 하토야마·오자와 정권과 닮았다
정치는 뜻을 모으는 일이다. 생각이 꿈이 되고 쌓여서 뜻이 된다. 만화에는 작가와 독자의 꿈이 담겨 있다. 일본 자민당 패권의 붕괴와 민주당의 집권…. 해석과 전망은 다양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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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손자 하토야마’ 조부가 만든 자민당 무너뜨리다
올 2월 도쿄 중의원 근처 하토야마 유키오(鳩山由紀夫·62) 민주당 대표의 개인 사무실. 집무실로 들어서자 당시 간사장이던 그는 10㎡(3평) 남짓한 아담한 공간에서 담담하게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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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거 귀재 민주당 오자와의 선택은 ‘미녀 닌자’
관련기사 ‘어둠 속의 장군’ 日 오자와 정부 각 부처에 의원 100명 파견, 관료주의 깬다 8·30 총선에서 예상대로 민주당이 압승하면 ‘세대 교체’도 빨라질 전망이다. 이번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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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회의원 세습 출마 금지시켜야”
일본 민주당의 정책은 큰 틀에서 보면 자민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. 경제·사회 분야만 놓고 보면 자민당과 마찬가지로 ‘개인의 책임에 기초한 철저한 시장경제 체제’를 지향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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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드 프리즘] 3무 정당 자민당 ‘타이타닉’ 신세로
요즘 일본에선 자민당이 ‘타이타닉호’에 비유되고 있다. 밖에선 국민의 외면 속에 야당인 민주당에 크게 밀리고 있고, 안에선 심각한 내홍에 휩싸여 침몰 직전이기 때문이다. 다음 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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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孝사상, 중국에 수출한다②
교회의 분열 -주위에서 효운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었습니까?“저는 큰 교단에서 목회하지 않았던 것에 감사합니다. 아마 제가 큰 교단 소속 목사였다면 층층시하(層層侍下)가 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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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민주당 힘 합쳐 일본 대청소 나서자”
일본 제1야당 민주당이 하토야마 유키오(鳩山由紀夫·62) 체제로 새로 출범했다. 16일 실시된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하토야마 간사장은 오카다 가쓰야(岡田克也·56) 부대표를 누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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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세습과 구습
일본 시코쿠(四國) 가가와(香川) 현의 한 시골 동네에서 ‘이케가미 제면소(製麵所)’란 우동 가게를 50여 년간 해 온 이케가미 루미코(池上瑠美子·76) 할머니. ‘루미 할머니’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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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효종 서울대 교수] ②"돈 받았다지만 남들은 차떼기,盧생각"
박효종 서울대 사범대 윤리학과 교수는 요즘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우파 지식인이다. 원래 신부가 되려다 포기하고 윤리학자로 변신한 그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학에서 조용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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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영남 토크쇼 “무작정 만나러 갑니다”⑮ '태백산맥' 의 작가 조정래
조영남 분단에 대한 생각과 심지어 조정래에 대한 평가도 20년 전과 너무 달라진 것 같은데, 시대가 흐르면서 분단에 대한 개념이 바뀌는 겁니까? 아니면 인간의 망각증을 찬양해야